정보올림피아드 한국대표단 전원 메달 땄다

입력 2024-09-11 03:23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36회 국제정보올림피아드에서 한국대표단이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를 따면서 전원 메달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1~8일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열린 대회에서 김은성(대구과학고2) 학생이 금메달을, 우민규(서울과학고2)·정민찬(한국과학영재교1)·정희우(세종과학예술영재교2) 학생이 은메달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는 88개국 353명이 참가했다. 대회는 이틀에 걸쳐 하루에 5시간 동안 3문제씩 컴퓨터 프로그래밍 문제를 푸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올해 문제는 동적계획법, 그래프 알고리즘, 논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6문제(나일강, 메시지, 트리, 상형문자열, 모자이크, 스핑크스의 수수께끼)가 출제됐다. 국제정보올림피아드는 1989년 불가리아를 시작으로 세계를 순회하며 매년 열린다.

임송수 기자 songst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