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은 현대차 아이오닉5N과 기아 EV9 GT 라인의 동력시스템이 3년 연속 ‘워즈오토’(WardsAuto) 최고 10대 엔진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아이오닉5N과 EV9에는 현대차·기아의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이 탑재됐다. 현대차그룹은 E-GMP 기반의 아이오닉5(2022년)와 아이오닉6(2023년)로도 워즈오토 10대 엔진에 올랐었다.
이번 평가는 미국에서 판매 중인 신차에 탑재된 34개 파워트레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성능, 효율, 기술력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선정한다. 아이오닉5N과 EV9의 동력시스템은 우수한 주행 성능,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 첨단 주행 관련 기술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미국의 자동차 전문 매체 워즈오토가 1995년부터 매년 선정해 온 10대 엔진은 파워트레인 기술 분야의 오스카상으로도 불린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