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이 이르되 그일라 사람들이 나와 내 사람들을 사울의 손에 넘기겠나이까 하니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그들이 너를 넘기리라 하신지라.(삼상 23:12)
Again David asked, “Will the citizens of Keilah surrender me and my men to Saul?” And the LORD said, “They will.”(1 Samuel 23:12)
다윗은 그일라 백성을 구하기 위해 하나님께 먼저 기도했습니다. 사울 왕이 다윗을 추격하자 그일라 백성은 다윗을 배신할 계획이었고 이에 다윗은 다시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은 그일라 사람들이 다윗을 배신할 것이라고 알려주셨고 다윗은 이를 듣고 즉시 그곳을 떠났습니다. 이 과정에서 다윗이 보여준 중요한 점은 모든 결정 전에 하나님의 응답을 구하고 그에 따라 행동했다는 것입니다. 그일라 백성의 배신에도 다윗은 감정에 휩싸여 복수하지 않았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물러났습니다. 이는 다윗이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분의 말씀을 따랐기 때문입니다.
다윗의 이러한 태도는 우리에게 교훈을 줍니다. 어려운 상황에서 하나님의 뜻을 먼저 구하고 그 뜻에 따라 행동해야 합니다. 때로는 손해를 보는 것 같고 억울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자는 더 강성해진다는 사실을 다윗의 이야기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실제로 다윗의 무리는 이후 400명에서 600명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분의 말씀에 따라 행동할 때 우리는 더 강하게 됩니다.
이주헌 목사(김포 무지개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