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5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한미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방한한 미국 상원의원 7명을 초청하는 행사(사진)를 전날 열었다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 시절 주일 미국대사를 지낸 공화당 빌 해거티 의원, 민주당 대선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인 크리스 쿤스 의원 등을 비롯해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 구글·퀄컴 등 미국 주요 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윤진식 무협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미일은 자유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가치를 공유하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핵심 동맹국이며 급변하는 경제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위한 협력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빌 해거티 의원은 답사에서 “미국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을 미국 기업과 동등하게 지원하겠다”며 “미래에도 양국 기업이 함께 번영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황민혁 기자 okj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