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교·성지순례 안전 기상도] 해외서 트레킹 땐 기상·안전 유의를

입력 2024-09-09 03:05
게티이미지뱅크

‘세계의 지붕’으로 불리는 히말라야(사진)가 위치한 네팔과 키르기스스탄 등 ‘트레킹 성지’로 떠오르는 여행 국가가 있다. 새로운 여행지를 선호하는 젊은 세대가 이들 국가를 찾고 있지만 기상상황 급변 등으로 갑작스러운 사건·사고 발생 위험이 있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네팔은 9월까지 우기로 집중호우가 이어지는데 폭우가 내리면 지역 간 도로 유실이나 낙석 사고도 종종 발생한다. 빗길 과속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물론이고 고산지역이니 만큼 산사태 우려도 있다. 키르기스스탄은 뚜렷한 우기는 없지만 국토의 93%가 산악지대라 장거리 이동 중 낙석 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특히 야간 이동은 사고 위험이 큰 만큼 자제하는 것이 좋다.

해외에서 트레킹 중에는 낙상 및 추락 위험이 있는 장소에서 기념사진 촬영을 자제해야 한다. 고산병 증세가 발생하면 적절히 대처하고 혹시 모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현지 사정을 잘 알고 자격을 갖춘 가이드나 포터와 반드시 동반 산행해야 한다. 트레킹을 위해 해외를 방문할 때는 여행자보험에 가입해야 하며 특히 헬기 이용료와 병원비를 보장하는 특약에도 가입할 것을 권한다.

외교부는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에서 세계 각국의 여행경보 및 안전정보를 안내하고 있으며, 이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해외안전여행’ 검색)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해외에서 긴급 상황이 발생하여 영사 조력이 필요한 경우 영사콜센터로 연락하면 된다(82-2-3210-0404).

●해외 여행 안전정보 인터넷 사이트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0404.go.kr)
·스마트폰 앱 '해외안전여행' 검색
·한국위기관리재단(02-855-2982·kcms.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