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온누리상품권 100억 지역사회 기부

입력 2024-09-05 02:43
신한금융지주 제공

신한금융그룹이 추석을 맞아 온누리상품권 100억원을 구매해 지역사회에 기부한다고 4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정부의 내수 진작 정책에 부응하고 전국 전통시장과 인근 상권 활성화를 위해 이번 온누리상품권 구매 및 기부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온누리상품권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구매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한다. 독거노인과 결식아동, 자립지원 청년 등 다양한 이웃들과 나눌 예정이다.

신한금융은 이번 온누리상품권 지원 사업은 단순 기부금 전달에서 한발 더 나아갔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은 “위기에 처한 전통시장에서 소비를 촉진하면서 취약계층을 동시에 지원하며 새로운 상생 모델을 마련했다”며 “전통시장 및 상점가 전용으로 발행된 온누리상품권 이용은 지역 상권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이번 온누리상품권 기부를 통해 추석을 맞아 어려움에 처한 전통시장의 소상공인과 우리 주변 취약계층 모두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한다”며 “신한금융은 상생의 가치 추구를 통해 고객과 사회로부터 인정받는 기업 시민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희 기자 zuni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