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언어로 24시간 방송… 16돌 맞은 ‘다문화가족 음악방송’

입력 2024-09-05 03:25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위한 라디오 방송인 ‘다문화가족 음악방송’이 16주년을 맞았다.

웅진재단(이사장 신현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은 4일 다문화가족 음악방송을 제작하는 서울 서대문구 디지털스카이넷에서 원어민 진행자(DJ), PD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국 16주년 기념행사(사진)를 가졌다고 밝혔다. 웅진그룹(회장 윤석금)이 사회공헌사업을 위해 설립한 웅진재단은 226만명에 달하는 국내 체류 외국인들에게 음악과 함께 한국 생활 정보, 고국 소식 등을 전하는 라디오 방송을 기획해 2008년부터 후원하고 있다.

다문화가족 음악방송은 중국, 베트남, 필리핀, 태국, 일본, 몽골, 아랍, 러시아어 등 8개 언어로 원어민 DJ가 진행하며 스카이라이프, 케이블TV, 인터넷 등을 통해 24시간 방송된다.

김남중 선임기자 n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