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인생네컷 공조… 촬영하면 실종아동 사진도 출력

입력 2024-09-05 03:14
경찰청 제공

경찰청이 광고사 HSAD, 국내 최대 즉석사진 브랜드 ‘인생네컷’과 손잡고 ‘실종아동네컷’ 캠페인을 한다고 4일 밝혔다. 캠페인은 이날부터 19일까지 2주간 서울 부산 대구 등 14개 주요 지점에서 진행된다.

캠페인 기간 해당 지점에서 사진을 찍으면 기본으로 제공되는 이용자 본인의 네 컷 사진 2매에 더해 장기 실종아동의 네 컷 사진 1매를 받을 수 있다. 장기 실종아동의 네 컷 사진에는 아동의 실종 당시 모습, 신체 주요 특징, 현재 추정 모습이 담겼다.

사진 하단에는 경찰청 실종자 정보 시스템인 ‘안전드림(Dream)’ 홈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는 QR코드가 있다. 지난 7월 기준 실종신고 후 1년 넘게 찾지 못한 장기 실종아동은 1094명이다. 이 중 1020명은 20년 이상 실종 상태다.

신재희 기자 j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