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 기고문을 통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대선 후보 사퇴를 촉구했던 할리우드 스타 조지 클루니(63·사진)가 바이든 대통령을 “가장 이타적인 일을 한 대통령”이라고 평가했다.
1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이날 이탈리아 베네치아국제영화제에 참석한 클루니는 자신의 기고문에 대한 질문을 받고 “박수를 받아야 할 사람은 조지 워싱턴(미국 초대 대통령) 이후 누구도 하지 못한 가장 이타적인 일을 한 대통령”이라고 대답했다.
클루니는 브래드 피트와 함께 주연을 맡은 영화 ‘울프스(Wolfs)’로 베네치아영화제에 초청됐다. 그는 “기억해야 할 것은 누군가의 이타적 행동”이라며 “누구나 알 듯이 권력을 내려놓는 것은 매우 힘들다”고 말했다. 그는 또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가 된 상황을 언급하지는 않은 채 “많은 이들이 놀라워하는 현재 상황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고, 우리 모두 미래에 대해 매우 흥분해 있다”고 덧붙였다.
김남중 선임기자 n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