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만에 재결합 소식을 알린 영국의 전설적인 밴드 오아시스의 내년 라이브 투어 콘서트 티켓이 10시간 만에 매진됐다. 지난 31일(현지시간) 오아시스 측은 예매 개시 후 약 10시간 만에 엑스를 통해 “‘오아시스 라이브 25’ 티켓이 모두 팔렸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9시 열린 예매 사이트에 팬 수백만 명이 몰려들며 수차례 접속 장애가 빚어졌다. 전날 사전 예매에선 예약 개시 몇 분 만에 암표가 40배 넘는 가격에 거래되는 일도 있었다.
오아시스 측은 “중고품 시장에서 위조 또는 무효 티켓을 구입하지 않도록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1991년 결성돼 세계적인 인기를 끌던 오아시스는 2009년 핵심 멤버인 노엘·리암 갤러거 형제 사이의 불화로 해체했다가 최근 재결합 사실을 공개했다.
조성은 기자 jse1308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