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미국 하원의원 초청 네트워킹 간담회’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둔 상황 속 미국의 대(對)중국 정책 방향을 가늠하고 미국 의회에서 추진하는 정책에 관한 한국 기업의 입장을 전하기 위해 마련했다. 존 물레나 미국 하원 중국특별위원회 위원장 등 미 하원 중국특위 소속 의원 6명이 참석해 한국 기업인들과 대화를 나눴다. 윤진식 회장은 환영사에서 “글로벌 공급망 재편을 위한 미 의회의 대중국 산업정책 및 기술·투자 관련 입법 과정에서 한국 기업들이 의도치 않게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각별하고 세심한 지지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물레나 위원장은 답사에서 “우방국 간 협력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양국의 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민혁 기자 okjs@kmib.co.kr
무협, 미 하원 중국특위 소속 의원 초청 간담회
입력 2024-09-02 0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