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는 2025학년도 총 모집인원 5384명 중 수시모집으로 2962명(55%)을 선발한다.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교과전형 634명(21.4%), 학생부종합전형 1533명(51.8%), 논술우수자전형 477명(16.1%), 실기우수자전형 318명(10.7%)을 선발한다. 수시 수능최저학력기준에 적용되던 필수 응시 과목 지정이 폐지되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에 탐구영역이 2과목 반영된다. 모집 전체인원의 약 10%는 자율(서울캠퍼스)·자유(국제캠퍼스)전공으로 선발된다. 학생부교과전형 중 지역균형전형은 모집 인원이 늘어난다. 2024년 선발인원 578명에서 56명 늘어난 634명을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해야 하고, 교과종합평가 30%와 학교 생활기록부 교과·비교과 성적 70%를 합산해 총점 순으로 선발된다.
대학 편제 개편으로 입학 후 학과를 선택할 수 있는 ‘자유전공학부’가 신설됐다. 기존 ‘자율전공학부’는 모집인원을 확대한다. 자유전공학부는 국제캠퍼스 소속, 자율전공학부는 서울캠퍼스 소속이다. 두 학부는 학생부교과전형으로 모집하고 전체 모집인원의 약 10%를 선발한다. 인원은 자율전공학부 49명, 자유전공학부 187명이다. 교과종합평가에서 학업 역량만 평가한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1533명을 모집한다. 전형별로는 네오르네상스전형 1055명, 기회균형전형 388명, 고른기회전형으로 90명이다. 학생부종합전형 서류평가 대상은 학교생활기록부다. 네오르네상스전형은 서류평가 100%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한 뒤 면접평가 점수 30%를 합산해 최종 선발한다. 첨단 기술 관련 학과는 증원·개편된다. 경희대는 교육부로부터 첨단학부 33명 증원을 승인받아 2025학년도부터 정보디스플레이학과를 ‘미래정보디스플레이학부’로 확대 개편했다. 공과대학의 정보전자신소재공학과는 ‘신소재공학과’로 변경되고, 생명과학대학의 한방생명공학과와 식물·환경신소재공학과는 ‘융합바이오·신소재공학과’로 통합된다.
논술우수자전형 선발 인원은 477명이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인문·자연, 자율전공학부’의 경우 2개 영역 등급의 합이 5등급 이내, ‘의·약학 계열’은 3개 영역 등급의 합이 4등급 이내를 충족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