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유통군, 자체브랜드로 싱가포르 입맛 잡는다

입력 2024-08-29 03:56

롯데 유통군이 롯데마트·슈퍼의 자체브랜드(PB·사진)를 앞세워 싱가포르 시장에 진출한다고 28일 밝혔다.

롯데 유통군은 이날 싱가포르 최대 유통업체 ‘NTUC 페어프라이스(National Trades Union Congress FairPrice)’와 PB 상품을 공급 및 판매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페어프라이스는 연 4조5000억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하는 싱가포르 최대 유통업체다.

롯데 유통군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롯데마트·슈퍼의 PB인 ‘오늘좋은’과 ‘요리하다’를 페어프라이스 매장에 ‘숍인숍(Shop-in-Shop)’ 형태의 롯데마트 PB 매장으로 선보인다. 싱가포르에도 불고 있는 ‘K-푸드’ 인기를 고려해 즉석조리 특화 매장인 ‘요리하다 키친’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이가현 기자 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