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경기 남양주 초등학생 가정에 홈 CCTV를 보급해 방과 후 돌봄 공백을 해소하는 사회공헌 사업을 전개한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주관하는 ‘2024년 사회환경 문제 해결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LG유플러스와 교육공동체 우리누리 사회적협동조합이 협력해 추진한다.
최근 맞벌이 가정 증가 속에 방과 후 초등학생 아이들에게 돌봄 공백 현상이 늘어나면서 적극적인 대처 방안이 필요한 상황이다. 지난해 3월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경기도의 초등돌봄 대기자 수는 6914명이었다. 전국 대기자의 45%에 달한다.
이에 LG유플러스는 ‘AIoT(AI+IoT)’ 기술을 활용해 돌봄 센터 입소를 대기 중인 맞벌이 가정의 초등학생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하고 자기 주도 학습을 유도하는 등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나섰다.
우선 남양주 50개 가정에 AI 기술을 탑재한 홈 CCTV를 제공한다. 교육공동체우리누리 사회적협동조합은 마을 중심의 현장 교육 콘텐츠 개발과 돌봄 교사를 주선할 예정이다. 돌봄 서비스를 통해 지역 사회 내 경력단절 인력에 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이건영 스마트홈 사업 담당은 “부모뿐 아니라 모든 사회구성원이 나서 아이들을 키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통신사만이 할 수 있는 특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많은 아이가 안전하게 자라나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