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는 소비자들과 문화예술 방면의 접촉면을 넓혀가고 있다.
신세계갤러리는 다음 달 5일부터 11월까지 신세계갤러리 청담(분더샵 청담 지하 1층)에서 미국 현대 미술가 스털링 루비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스털링 루비는 페인팅, 드로잉, 조각, 패션 등 예술과 패션의 경계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장르를 만들어가는 아티스트로 지난 2012년 미국 월간지 ‘아트 앤 옥션’(ART+AUCTION)에서 선정한 ‘미래에 가장 소장가치가 있는 50인’에 선정됐다.
이번 전시의 주요 작품으론 강렬하고 폭발적인 색상을 배경으로 계단처럼 쌓여 있는 콜라주 조각들로 영원한 투쟁을 상징하는 페인팅 ‘터바인’(TURBINE) 시리즈가 꼽힌다.
앞서 신세계는 지난해 9월 진정성 있는 문화·예술적 소통을 위해 신세계갤러리 청담 오픈을 알리는 첫 전시로 관계미학 작가 리크리트 티라바니자 초대전을 선보인 바 있다. 해당 전시는 미술계에서 ‘관객과 작품이 어우러진 교류의 장’을 이끌어냈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신세계갤러리 관계자는 “업계 최초 갤러리를 개관한 이래 김환기, 피카소 등 수준높은 국내외 작가의 전시를 선보인 신세계가 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스털링 루비의 전시를 열고 특별한 예술적 경험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신세계갤러리는 패션, 디자인, 건축 등 다양한 장르와 결합된 진정성 있는 전시와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