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광림교회 ‘밀알의 기적 캠페인’ 협약

입력 2024-08-26 03:06
‘밀알의 기적’ 캠페인에 동참하는 기관 관계자들이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회의실에서 협약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광남 월드비전 경기북부사업본부장, 박동찬 일산광림교회 담임목사, 이명희 국민일보 종교국장(왼쪽부터). 신석현 포토그래퍼

경기도 고양 일산광림교회(박동찬 목사)와 국제구호개발 NGO인 월드비전(회장 조명환), 국민일보(사장 김경호)는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에서 ‘밀알의 기적 캠페인’ 협약식을 열었다. 국민일보와 월드비전이 2010년 시작한 밀알의 기적 캠페인은 한국교회 목회자들과 함께 월드비전 해외 사업장을 방문해 현지 상황을 점검한 뒤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프로그램이다.

세 기관은 오는 10월 7~11일 베트남 북부에 있는 응우꾸엔 지역을 방문한다. 월드비전은 이 지역에서 아동 후원 프로그램을 비롯한 각종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박동찬 목사는 “육군 해군 공군이 연합해 전쟁에서 승리하는 것처럼 교회와 NGO, 언론사도 함께할 필요가 있다”며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일들을 통해 은혜받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광남 월드비전 경기북부사업본부장은 “밀알의 기적 캠페인은 지구촌의 소외된 아이들을 위해 선(善)을 이뤄가는 일”이라고 소개했다. 이명희 국민일보 종교국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세 기관이 협력해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함께 감당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