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황현식(사진 가운데) 사장이 2024 파리 올림픽 방송 중계를 담당한 직원들을 만나 격려했다고 22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파리 올림픽 방송 중계 회선을 자사 방송센터를 거쳐 지상파 방송에 제공하는 역할을 맡아 방송 중단이나 지연 없이 대회 중계를 성공리에 마쳤다.
황 사장은 “LG유플러스가 보유한 차별화된 유선 네트워크(NW) 기술력으로 위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끊김 없는 방송 송출이 가능했다”며 “국제무대에서 인정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차별화된 유선 상품을 선보일 때”라고 말했다.
현지에 파견됐던 직원들은 안정적 중계가 가능했던 배경으로 런던·도쿄 올림픽 등 주요 스포츠 대회에서 중계를 맡았던 경험과 사전 대비를 꼽았다.
이동일 방송중계팀 책임은 “방송 중계를 위해 준비한 총 4회선의 해저 케이블 중 2개의 회선에서 장애가 발생했다”며 “주 회선의 네트워크가 끊겨도 예비 회선으로 우회해 송출이 매끄럽게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히트리스’ 기술을 활용해 원활하게 방송을 송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사전에 발생할 수 있는 위기 상황에 대해 담당자들과 모의 훈련했던 것도 도움이 됐다.
임송수 기자 songst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