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유니참, 미얀마 여성 위해 자사 생리대 10만장 기부

입력 2024-08-23 04:03
생리대 등 여성 생필품을 지원받은 미얀마 현지 자원봉사자들의 모습. LG생활건강 제공

LG생활건강과 일본 유니참 그룹의 합작회사인 엘지유니참은 내전으로 생활 필수품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얀마 여성들을 위해 쏘피(SOFY) 생리대 10만장을 기부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시민단체 해외주민운동연대(KOCO)와 연계해 진행된다. 미얀마-태국 국경지대 성인 여성과 여성 청소년이 대상이다. 이들은 2021년 2월 군사 쿠데타로 격화된 미얀마 내전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 경북 구미 공장에서 출고한 생리대 10만장이 이달 중 미얀마 현지에 보내질 예정이다.

박성영 기자 ps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