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국방벤처기업 15곳에 대한 지원을 5년 더 연장키로 했다.
충남도 남부출장소는 20일 논산시 극동통신 회의실에서 이만호 충남도 남부출장소장과 박장현 충남국방벤처센터장, 논산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국방벤처센터 협약기업 협약식’을 개최했다.
도와 논산시,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공동 운영하는 충남국방벤처센터는 2019년부터 매년 우수 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과 협약을 맺고 방산 분야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협약을 맺은 기업은 기존 협약이 만료되는 기업 중 기간 연장을 희망하는 원디스, 이안하이텍, 나노씨엠에스, 영신특수강, 코리아웨코스타, 나래텍 등 항공기·자동차·선박 부품, 보안 기술 관련 국방벤처기업 15곳이다.
이 기업들은 앞으로 5년간 국방과제 발굴, 국방기술 개발, 교육·판로 확보 등 국방 사업 과정 전반에 걸쳐 맞춤형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도는 협약식에 이어 각 기업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듣고 해결 방안을 모색한 뒤 기업 간 협력 가능 분야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남부출장소장은 “각 기업의 의견과 건의에 귀 기울여 정책과 사업을 개선·보완하고 내실 있게 추진할 것”이라며 “도내 우수한 중소벤처기업이 방산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성장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충남도 남부출장소는 도 청사 이전에 따른 남부지역(논산·계룡·금산) 도민의 소외감 해소 노력과 민원·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조직됐다. 국방산업 육성 활성화, 인삼의 안정적 생산기반 확충 및 소비촉진 활성화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홍성=김성준 기자 ks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