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윤리연구원(한기윤·원장 신원하)이 오는 26일 경기도 안양 일심교회(김홍석 목사)에서 ‘인공지능(AI)이 만들 교회의 풍경’을 주제로 하계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콘퍼런스는 급변하는 인공지능 시대에 교회와 목회 사역이 직면한 도전과 기회를 신학, 윤리적으로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원하 원장은 “AI가 설교와 사역을 더 효율적으로 도와줄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지만, 동시에 비윤리적이고 몰인격적인 위험성도 내포하고 있다”며 주제 선정 이유를 밝혔다.
콘퍼런스에서는 다양한 전문가들이 나와 AI와 교회의 관계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인공지능과 설교의 미래’(김대혁 총신대 교수), ‘인공지능 시대의 복음과 윤리’(이춘성 한기윤 사무국장), ‘인공지능 시대의 크리스천’(장영하 영국 서식스대 교수) 등의 주제가 다뤄진다.
손동준 기자 sdj@kmib.co.kr
26일 ‘인공지능이 만들 교회 풍경’ 콘퍼런스
입력 2024-08-14 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