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24 파리올림픽 여자 골프에서 금메달을 딴 한국계 뉴질랜드 선수 리디아 고(사진)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골프광으로 유명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리디아 고의 올림픽 골프 금메달 획득을 축하한다”며 “나는 스코틀랜드의 ‘트럼프 턴베리 골프장’에서 그녀를 만났다. 그녀는 골프를 칠 때뿐 아니라 인간적으로도 가장 인상적”이라고 칭찬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잘했어(Way to go) 리디아!”라는 문장도 덧붙였다.
1997년 한국에서 태어나 네 살 때 뉴질랜드로 이민을 간 리디아 고는 10일 끝난 파리올림픽 골프 여자부 경기에서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우승했다.
김남중 선임기자 n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