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저스119독도지킴이, 독도서 17번째 기도회

입력 2024-08-09 03:03 수정 2024-08-09 03:03
독도에서 열린 기도회에 참가한 성도들이 7일 독도 선착장에서 태극기를 흔들며 찬양하고 있다. 지저스119독도지킴이 제공

제79주년 광복절을 8일 앞둔 7일 독도에 62명이 도착했다. ‘지저스119독도지킴이’라고 적힌 빨간 조끼를 입은 이들은 태극기를 흔들면서 찬송가 79장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를 불렀다. 찬양이 끝난 뒤 이들은 독도 수호의 마음을 담아 기도를 드렸다. 애국가를 제창했고 묵념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기도회를 연 단체는 지저스119독도지킴이(대표회장 주녹자 목사, 총괄본부장 홍기동 목사)였다. 단체는 매년 광복절을 앞두고 독도를 방문하는 행사를 여는데 올해가 벌써 17회째다. 그간 기도회에 참가한 인원은 2000명(연인원)이 넘는다고 한다. 대회장을 맡은 진유신(인천 순복음중앙교회) 목사는 “독도는 단순한 섬이 아니다. 우리의 땅을 지키고 우리의 주권을 수호하기 위해 항상 깨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한장총·대표회장 천환 목사)는 오는 15일 경기도 화성 주다산교회(권순웅 목사)에서 ‘2024 한국장로교 청년·청소년 통일비전 샬롬부흥기도회 및 찬양축제’를 연다. 다음세대가 한반도 부흥을 위한 통일비전을 갖기를 열망하는 기도회다. 기도회를 통해 함께 기도하며 하나 된 통일의 비전을 품고 연합하도록 이끄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박지훈 임보혁 기자 lucidfa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