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예방 위해… ‘마음구조 챌린지’ 캠페인 펼친다

입력 2024-08-09 03:02

정신건강 관리 스타트업인 마인드풀커넥트(대표 류혜원)가 자살률 감소를 위해 ‘2024 마음 구조 챌린지’ 캠페인(포스터)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챌린지 공식 참가단 ‘마음구조대’도 모집한다.

‘마음 구조 챌린지’는 세계 정신 건강의 날(10월 10일)을 앞두고 정신질환 인식 개선 및 자살예방을 주제로 한 영상 콘텐츠를 다수의 참가자들이 동시 게재하는 프로젝트다. 한국 유튜브 및 SNS의 실시간 인기 동영상의 알고리즘을 바꾸고, 청년 자살 문제를 구체적으로 다루는 것을 목표로 한다.

크리에이터와 일반인으로 구성된 캠페인의 공식 참가 조직인 마음구조대는 영상 또는 블로그 콘텐츠를 제작해 챌린지에 동참한다. 마음구조대 모집 기한은 오는 16일이며 ‘마음 구조 챌린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앞서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자살사망자는 총 637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1% 늘었다. 매일 42명 꼴로 스스로 생을 마감한 것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사회적 고립과 경제난, 우울·불안 증가 등의 요인이 자살자 증가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