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기도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주기도문’을 통해 길을 제시하는 책이다. 저자는 하나님이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준 가장 큰 특권 중 하나로 기도를 조명한다. 특히 현대의 많은 이들이 입술로 암송은 하지만 기도로써 마음을 드리지 않는 주기도문의 오용을 지적한다. 책은 필립 얀시와 제임스 패커, 팀 켈러 등을 인용하지만 가르침의 원천으로 주기도문에 천착한다. 자신의 기도가 성숙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독자라면 뜨끔할 대목이 적지 않다. 저자는 “함께 주기도문을 묵상하는 가운데 기도에 대한 우리의 열정이 살아날 것”이라고 자신 있게 권한다.
손동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