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이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주최하는 ‘2024 뉴스위크 오토 어워즈’에서 역대 최다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뉴스위크 오토 어워즈에서 현대차 6개, 기아 8개, 제네시스 3개 등 총 17개 부문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11개 수상보다 6개 늘어나 최다 수상을 기록한 것이다. 2021년에는 7개, 2022년에는 8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뉴스위크는 1933년 창간한 시사주간지로 타임(TIME)지와 함께 세계 전역에 배포되고 있다. 뉴스위크는 이번부터 기존에 차량 중심으로 구분된 수상 부문을 소비자의 구매 행태와 생활 방식 등 심리통계학적 기준에 따라 13개로 개편했다. 뉴스위크는 올해 미국 시장에 판매되는 모든 차량을 평가했고 부문별로 ‘최고의 차량’과 ‘톱 픽’을 시상했다.
현대차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아이오닉5는 얼리어답터를 위한 톱 픽, 교외 운전자를 위한 톱 픽, 새로운 부모를 위한 톱 픽을 차지했다. 기아의 전기 SUV EV9은 얼리 어답터를 위한 톱 픽과 교외 운전자를 위한 톱 픽에 뽑혔다. 최고의 차량 상에서는 현대차의 아반떼가 첫차 구매자, 기아의 스포티지가 출퇴근용 부문에서 수상했다.
한명오 기자 myungou@kmib.co.kr
현대차그룹, 美 뉴스위크 자동차상 싹쓸이
입력 2024-08-08 0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