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한 팔’ 선수 브루나 알렉산드르(29)가 5일(현지시간) 프랑스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전 16강에서 동료들과 관중의 환호에 웃음으로 화답하고 있다. 태어난 지 6개월 만에 백신 부작용에 따른 혈전증으로 오른팔을 잃은 알렉산드르는 왼손으로 쥔 탁구채로 공을 높이 올려 서브를 넣는다. 그는 폴란드의 ‘한 팔 탁구 레전드’ 나탈리아 파르티카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올림픽과 패럴림픽에 모두 출전한 탁구 선수가 됐다. 알렉산드르는 파리 패럴림픽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파리=윤웅 기자
파리=윤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