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 전국장로연합회(전장연)가 전국 미자립교회 100곳에 각 100만원씩을 지원하기로 했다. 4일 전장연에 따르면 이 단체는 지난달 29일 경기도 연천 자유로CC에서 미자립교회 후원을 위한 자선 골프대회를 열고 기하성에 후원금 총 1억원을 전달했다(사진). 전장연은 교회와 각종 기관, 개인들로부터 후원금을 모았으며 1억원은 향후 기하성 산하 미자립교회 총 100곳에 각 100만원씩 전달될 예정이다.
개회행사에서 기하성 대표총회장인 이영훈(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는 “운동으로 하나가 되면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릴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전장연의 선한 사업이 미자립교회 부흥의 마중물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후원금 전달식이 끝난 뒤에는 본격적인 골프대회가 시작됐다. 대회엔 장로와 권사 부부 148명이 37개팀으로 나뉘어 경기에 참가했다. 최경래 전장연 장로는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된 이후 많은 미자립교회가 큰 어려움을 겪었고 그중엔 여전히 힘든 곳이 많다”며 “많은 교회가 빨리 회복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후원금을 전달했다. 앞으로도 힘닿는 데까지 어려운 교회들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