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태백시 교회들이 2박 3일 산상 기도회와 찬양 간증 집회를 열며 지역 복음화를 위해 기도했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김상복 목사·전용태 장로)는 태백기독교교회연합회(회장 백창곤 목사)와 태백시성시화운동본부(본부장 오대석 목사) 공동 주최로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2024 태백 성시화 여름 축제’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사진).
세계성시화운동본부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태백의 63개 교회가 함께했으며, 황지교회(김종언 목사)에서 주요 집회가 진행됐다. 한강의 발원지로 알려진 검룡소에서는 산상 기도회도 열렸다.
참석자들은 태백 지역의 복음화를 비롯해 저출산 극복, 포괄적차별금지법 반대, 한반도 평화와 같은 현안들을 놓고 함께 기도했다. 인근 태백산과 예수원, 황지연못 등 명소를 탐방하며 피서도 즐겼다.
김상복 목사는 마지막 날 집회 설교자로 나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의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며 “우리 모두 믿음의 확신을 갖고 주변의 안 믿는 이들에게 구원의 복음을 전하자”고 권면했다.
참석자들은 행사를 마무리하며 매일 오후 1시에 1분간 지역과 민족 복음화를 위해 기도하는 ‘111 기도운동’에 동참할 뜻을 밝혔다.
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