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충북도 명예도지사 연임

입력 2024-08-01 03:44

현대그룹은 현정은(오른쪽) 회장이 충청북도 명예도지사로 위촉됐다고 31일 밝혔다. 충북도는 지역 발전에 이바지한 인사를 임기 2년의 명예도지사로 위촉해 정책 제언, 자문 등을 받는다. 현 회장은 지난 2022년 위촉 이후 도정 발전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연임하게 됐다.

현대그룹 주력 계열사인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2019년 본사와 생산공장을 충주캠퍼스로 이전하면서 충북도와 인연을 맺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충주시청, 충주시자원봉사센터 등 지역 기관과 연계해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현 회장은 지난해 중부지방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충북도에 수재의연금 2억원을 전달했고 현대엘리베이터도 충주시청을 통해 5000만원을 기부했다. 현 회장은 “충북도가 대한민국 최고의 산업 클러스터로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황민혁 기자 okj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