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설교] 복 있는 사람은

입력 2024-08-01 03:03

하나님은 인생들에게 복 주기를 기뻐하시는, 사랑이 넘치시는 분입니다. 문제는 언제나 인간에게 있습니다. 그 문제를 성경은 ‘죄’라고 말합니다. 예수님을 통해 용서받은 우리가 오늘 시편 1편 본문 말씀대로 복을 받을 그릇만 잘 준비한다면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예비하신 복을 다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복 받는 인생이 되기 위한 첫 번째 방법은, 죄를 멀리하는 것입니다. 죄는 모든 불행의 원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이 참으로 복 있는 사람일까요?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않는 사람입니다. 악인들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마귀는 어떻게 해서든지 우리의 복을 도둑질하고 우리의 신앙과 인격과 영을 죽이며, 결국 저주와 멸망의 길로 인도하려 합니다. 이것이 마귀의 유일한 목표입니다.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않는 사람입니다. 죄인들의 행위를 본받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시편 1편은 신명기에 영향을 받은 시편입니다. 복과 화가 우리 앞에 있고 어느 길에 서는 것이 복된 것인지 말씀합니다.

성경에 나타나는 시험을 크게 네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 욥이 당한 시험입니다. 이것은 인내로 이길 수 있습니다. 둘째, 예수님이 받으신 시험입니다. 이것은 마귀를 대적함으로 물리칠 수 있습니다. 셋째, 사도 바울이 당한 시험입니다. 이것은 항상 기뻐함으로 이길 수 있습니다. 넷째, 요셉이 받은 시험입니다. 이성에게 유혹받는 이 시험은 그 자리를 피함으로 이길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복 있는 사람은 죄악을 멀리하여 승리하는 사람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복 받는 인생이 되기 위한 두 번째 방법은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주야로 묵상하는 것입니다. 올바른 묵상은 말씀대로 행하는 데까지 이어집니다. 그럴 때 하나님이 기뻐하셔서 영혼이 잘됨같이 범사가 잘되는 복을 주십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죽고 사는 것이 먹는 것에 달렸다고 생각해 빵의 문제를 가장 중요하게 여깁니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영혼의 문제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 광야에서 그들을 40년 동안 훈련시키셨습니다.

광야같은 세상에서 우리가 먹어야 할 것은 바로 신령한 만나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날마다 새로운 만나를 먹은 것처럼 우리도 날마다 그날에 필요한 은혜를 받아야 합니다. 복 있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즐거워하는 사람입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잊지 않고 기억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날마다 말씀을 읽고 암송하고 묵상하며 말씀대로 지켜 행해야 합니다.

이렇게 사는 자는 만사형통의 복을 받습니다.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라고 본문 3절은 전하고 있습니다.

여호수아 1장 7~8절에는 “이 율법 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한 예수님은 마태복음 7장 21절에서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처럼 악인은 하나님께 인정받지 못하나 의인은 하나님 앞에서 인정을 받습니다.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복을 예비하시고 그릇이 준비된 자에게 아낌없이 복을 부어 주십니다.우리를 둘러싼 환경은 우리의 생사화복을 좌우하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오직 하나님만 두려워하며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감으로 복 있는 사람이 됩시다.

문민환 목사(샘튼교회)

◇문민환 목사는 인천 샘튼교회에서 이주민 선교 및 다문화 사역을 하며 섬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