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그룹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비전을 수립하고, ESG경영 내재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LX그룹은 지난해 7월 그룹 차원에서 발간한 첫 ESG 보고서에서 ‘링크 포 넥스트(Link For Next)’라는 ESG비전을 공개했다. 비전은 세계의 중심에서 고객 삶을 케어하고 더 나아가 지속가능한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의 무한한 가능성을 표현한다. ESG 비전에서 보이는 밝은 컬러의 ‘선순환 고리’ 디자인은 ‘연결·무한한 가능성’을 나타내는 포인트 요소다.
LX인터내셔널은 지난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고객 가치 창출’이라는 ESG 비전과 함께 8대 중점 전략을 수립하고 모든 이해관계자와의 협력과 상생 아래 ESG 경영을 고도화해 나가고 있다.
LX판토스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탄소저감목표를 설정하고, 물류활동 전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의 저감 및 환경 영향 최소화를 위해 친환경연료공급망 확보에 앞장서고 있다. LX하우시스는 2018년 국내 업계 최초로 플라스틱 페트병을 재활용한 ‘재활용 페트’를 원료로 만든 ‘리사이클 가구용 필름’을 선보였다. 불순물로 인한 품질 편차 등 문제를 LX하우시스 독자기술로 해결했다.
LX세미콘은 팹리스기업(반도체설계전문기업)으로서 ‘온실가스목표관리제’ 의무대상은 아니지만 자발적으로 2050년까지 탄소중립달성을 목표로 수립하고 있다. LX글라스는 2021~2022년 에너지 저감형 용해로 시설에 적극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최신방지설비를 도입해 2023년 기준 미세먼지중황산화물은 2020년 대비 38% 저감, 질소산화물도 같은 기간 43% 저감 배출했다. LX MMA는 탄소 배출 감축의 일환으로 사업장 내 고효율 설비를 적용하거나 공정을 개선하는 활동에 나서고 있다.
구본준 LX그룹 회장은 올해 초 신년사에서 “정도경영과 ESG 경영 내재화를 위해 함께 힘을 모아 나가자”며 “어떤 경우에도 양보해서는 안 될 기본가치임을 기억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