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이 철강과 이차전지소재 사업에서 글로벌 경쟁력과 초격차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4월 초일류 기업 도약을 위한 7대 미래 혁신 과제를 발표했다. 당시 포스코그룹은 핵심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영체제 전반을 혁신해 초일류 기업 도약을 위한 전기를 마련하겠다는 방침을 내세웠다. 7대 미래 혁신 과제는 철강 경쟁력 재건·이차전지소재 시장가치에 부합하는 본원 경쟁력 쟁취, 혁신 기술 선점·사업회사 책임경영체제 확립과 신사업 발굴체계 다양화, 공정하고 투명한 거버넌스의 혁신, 임직원 윤리의식 제고 및 준법경영 강화, 원칙에 기반한 기업 책임 이행, 조직 인사 쇄신 및 수평적 조직문화 구축 등이다. 장인화 회장은 “철강은 초격차 경쟁우위를 회복하고 이차전지소재 사업에서는 본원 경쟁력을 갖춰 미래 혁신 기술을 확보하겠다”며 “두 사업은 그룹의 쌍두마차로 함께 초일류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 비전 달성을 목표로 한다. 그룹의 핵심 사업인 철강·이차전지소재의 본원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선도 소재 기업의 위상을 확립하고 유연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구현함과 동시에 거버넌스의 혁신 등을 통해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방침이다.
포스코그룹은 철강사업 부문에서 글로벌 공급과잉과 경제 블록화 등 불확실한 경영 여건을 타개하기 위해 구조적 혁신을 꾀하고 고객 중심의 경쟁력 있는 혁신 제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수소를 100%까지 사용하는 수소환원제철 기술인 하이렉스(HyREX)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이차전지소재 사업에서 원료부터 소재, 리사이클링에 이르기까지 풀밸류체인을 구축해 철강과 함께 그룹의 주력 성장엔진으로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철강산업에서 축적한 운영 역량을 이차전지소재 사업에 빠르게 이식해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의 캐즘(일시적 정체기)을 기회로 우량자원을 확보하는 등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