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급 태양광 발전 준공… 탄소중립 앞장

입력 2024-07-30 18:05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대전 연구·개발(R&D)센터에 1000㎾급 자가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했다. 태양광 발전설비는 대전 R&D센터 내 주차장, 운동장 등 총 4862㎡ 면적에 설치됐다. 양면형 태양광 발전패널 1740장이 사용됐다. 연간 전력 생산량은 약 137만1816㎾h로, 대전 R&D센터 연간 전력 사용량의 약 11%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할 수 있는 수준이다. 이는 국내 통신업계가 가동하는 단일 시설 태양광 발전설비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LG유플러스는 연간 630t의 온실가스 배출을 저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나무 4510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다.

LG유플러스는 앞서 지난해 9월 문을 연 평촌 2센터 인터넷데이터센터(IDC)에도 61.36㎾ 규모의 자가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했다. 향후 건설할 신규 IDC에도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LG유플러스는 가상발전소(VPP)와 재생에너지 전력중개 사업(PPA)을 통해 재생에너지를 거래하는 사업도 검토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통신설비 가동에 사용되는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홍렬 LG유플러스 ESG추진실장은 “LG유플러스는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이해관계자들과 환경 관련 소통을 강화하고 더 많은 아이디어를 실행해 나가며 LG유플러스만의 환경 경영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