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7월 31일] 살리는 것은 영이니

입력 2024-07-31 03:03

찬송 : ‘너 하나님께 이끌리어’ 312장(통341)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요한복음 6장 63절

말씀 : 에스겔이 말씀을 가르치는 곳에 온 사람들은 “무슨 말씀이 나오는가 들어보자”(겔 33:30)하고 왔다가 에스겔의 찬양을 듣고 ‘음악을 잘하며 고운 음성으로 사랑의 노래 잘 부르는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에스겔을 찾아온 히브리인 바벨론 포로들은 생명의 말씀이 귀에 들어오질 않았습니다. 예수님 때에도 “생명의 떡이다” “하늘에서 내려온 산 떡이다”라며 가르치실 때도 사람들은 깨닫지 못했습니다. ‘영’의 문이 열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본문 말씀에서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은 영이요 생명이라”(요 6:63)고 하셨을 때, “너희 중에 믿지 아니하는 자”(요 6:64)들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들은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육체로 오심을 알지 못했던 것입니다.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는고로 오해하였도다.”(마 22:29)

살리는 것은 영이심을 모르면 예수님에 대하여 오해하게 됩니다. 따라서 성도들은 “지혜와 계시의 영”(엡 1:17)을 받아 하나님을 바르게 알고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 편에서 볼 때 육은 무익한 것입니다. 영과 육은 항상 대척점에 있습니다. 영은 하나님의 본질이고, 육은 사람의 본질이기 때문입니다. 아담은 영으로 살다가 육을 따라간 탓에 사단의 꾐에 빠졌습니다. “육체의 일은 분명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상 숭배와 주술과 원수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열함과 이단과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갈 5:19~21)고 말씀하셨습니다. 세상을 좇는 사람들은 육에 속해 하나님 나라에서 영이 됐을 때 주어지는 수없이 많은 은혜를 누리지 못합니다.

영은 수많은 사람의 영혼과 인생을 살립니다. 에스겔이 본 환상 중 마른 뼈에 영인 생기가 들어갑니다. “내가 생기로 너희에게 들어가게 하리니 너희가 살리라”(겔 37:5)고 말씀하신 것처럼 마른 뼈에 생기인 영이 들어가자 살아났습니다. 여리고의 물이 좋지 못해 토산이 익지 않고 낙과되었을 때, 엘리사가 물 근원으로 가서 소금을 던지며 여호와의 말씀을 선포하자, 물이 고쳐(왕하 2:21)졌습니다.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의 영이 너희 안에 거하시면 그리스도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가 너희 안에 거하시는 그의 영으로 말미암아 너희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롬 8:11)고 말씀하신 것처럼, 예수님의 영이신 살리는 영은 우리의 영혼과 인생을 살리기 때문에 우리 안에 항상 모셔야 합니다.

기도 : 우리의 죽은 영혼을 살리신 영이신 예수님! 우리의 인생을 살리시는 영으로 오심을 감사드립니다. 영이신 예수님께 감사하며 살게 하옵소서! 주님만이 우리 안에 계셔서 기쁨과 승리가 넘쳐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양한승 목사(양무리순복음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