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성장 위해 ESG 경영 활동 주력

입력 2024-07-30 18:14
DL그룹 제공

DL그룹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주사인 DL㈜와 DL이앤씨, DL케미칼, DL에너지, DL건설, 글래드호텔앤리조트 등 주요 계열사들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친환경 제품 개발과 기후변화 대응, 자원순환 등 ESG 경영 활동에 힘쓰고 있다.

DL은 지난해 9월 지주사 체제 전환 후 처음으로 DL그룹 통합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에는 그룹과 주요 계열사들의 ESG 경영 철학 및 방향성부터 지속가능경영 전략, ESG 관리 체계, 성과 등이 담겼다.

DL이앤씨는 지난해 1월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개발사인 엑스에너지(X-Energy)에 대한 전략 투자를 결정했다. 엑스에너지는 비경수로형 4세대 SMR 분야의 선두주자다. 아울러 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 저장 설비(CCUS) 사업도 적극 추진 중이다. 이 같은 노력으로 지난해 미국 S&P 글로벌이 발표한 2023년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평가 결과, ‘DJSI Korea’에 신규 편입됐다.

DL케미칼은 2022년 재활용 제품들의 친환경성을 인정받아 국제재생표준인증(GRS) 인증을 획득했다. GRS 인증은 완제품의 재활용 원료 함량뿐 아니라 사회적, 환경적, 화학적 기준의 준수 여부도 검증하는 친환경 인증이다.

DL건설은 전사 환경전산시스템을 활용해 환경 관리 활동의 고도화 및 녹색구매방침 공개 등을 전개하며 환경 분야의 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