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AI가 선별한 ‘아삭한 복숭아’ 출시

입력 2024-07-30 18:08
롯데마트 제공

롯데마트는 복불복 없이 맛있는 복숭아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 18일부터 ‘신선을 새롭게 복숭아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롯데마트는 지난해부터 복숭아 전 품목에 100% 비파괴 당도 선별을 도입했고, 7월 중순부터 제철을 맞은 중생종 복숭아 중량을 10% 늘려 250g 내외 상품만 선별했다.

롯데마트는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AI) 선별 시스템을 활용해 아삭한 복숭아도 출시했다. ‘AI 선별 아삭한 복숭아’는 실시간 결함을 탐지할 수 있는 ‘고속 딥러닝 알고리즘’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 시스템을 통해 기형, 병충해, 돌연변이 등 육안으로 구분하기 어려운 핵할(씨 갈라짐 현상)까지도 선별할 수 있다.

롯데마트는 2022년부터 ‘신선을 새롭게’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선도를 강화해 왔다. 과일, 채소, 수산, 축산 상품의 품질을 올리기 위해 산지에서부터 소비자가 상품을 선택하는 순간까지 전 유통 과정을 면밀히 분석해 개선하는 프로젝트다. 올해는 참외, 수박, 전복 등을 선정해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맛과 신선도가 대형마트 본연의 경쟁력이라는 차원에서다.

이승한 롯데마트 과일팀 상품기획자(MD)는 “롯데마트와 슈퍼에서 판매하는 복숭아는 어느 것을 골라도 복불복 없이 맛있다는 메시지를 확실하게 전달하고 싶다”며 “신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