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배우 손석구와 공동제작한 단편영화 ‘밤낚시’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제28회 판타지아국제영화제에서 국제 단편 경쟁 부문 ‘최고 편집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밤낚시는 전기차 충전소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자동차 카메라의 시선으로 담아냈다. 독특한 구성과 신선한 편집이 호평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CGV에서 단독 상영해 지난 16일 영화가 내리기까지 5주간 4만6000명이 찾았다.
판타지아국제영화제는 북미에서 열리는 주요 장르 영화제 중 하나다. 북미 배급사와 해외 바이어들이 새로운 작품을 발굴하기 위해 참석하는 영화제다. 지난 18일 시작해 다음 달 4일까지 열린다. 지성원 현대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전무)은 “소비자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시도가 글로벌 고객층에도 공감을 만들어 낸 쾌거”라고 말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