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독일 등에서 체류하는 한인들이 주로 사용하는 온라인 커뮤니티나 SNS를 중심으로 한인을 상대로 한 중고거래 사기가 빈번해지고 있다.
가장 주된 수법은 해당 국가에 거주하다 귀국하기 전 물품을 처분한다는 판매 글을 올리고, 한국 통장으로 먼저 송금하게 한 뒤 잠적하는 것이다. 사기범은 한인의 수요가 많은 물품을 값싸게 올려 피해자들의 환심을 산다.
이런 중고거래 사기를 예방하려면 입금 전 판매 물품을 충분히 확인해야 한다. 판매자의 신분증과 거래은행, 연락처 등 개인정보를 확인해 직접 통화해보고 판매 물건의 가격이 지나치게 저렴하다면 일단 의심해야 한다.
같은 작성자가 여러 아이디를 이용해 다양한 국가 한인회 홈페이지 등에 게시물을 올리는 사례도 많다. 해당 아이디를 중고거래 사기 피해 후기카페 등에서 검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만약 사기 피해를 당했다면 현지 경찰이나 우리나라 경찰청 사이버 범죄신고시스템을 이용해 신고하면 된다.
외교부는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에서 세계 각국의 여행경보 및 안전정보를 안내하고 있으며, 이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해외안전여행’ 검색)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해외에서 긴급 상황이 발생해 영사 조력이 필요한 경우 영사콜센터로 연락하면 된다(82-2-3210-0404).
●해외 여행 안전정보 인터넷 사이트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0404.go.kr)
·스마트폰 앱 '해외안전여행' 검색
·한국위기관리재단(02-855-2982·kcms.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