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한국 선교의 파이어니어

입력 2024-07-26 03:07


우리나라에서 활동한 선교사들의 이야기다. 한국 개신교 최초 선교사를 1832년 고대도에 상륙했던 카를 프리드리히 아우구스트 귀츨라프로 본 저자들은 이후 이 땅을 밟은 120명 선교사를 조명했다. 선교사들의 사역에 따라 ‘개척’ ‘의료’ ‘교육’ ‘지역’ ‘특수 분야’ ‘여성’ 등 6가지로 분류했다. 의료와 교육, 교회개척 사역 외에도 구한말 이 땅에 살았던 크리스천의 이야기도 흥미롭다. 미국 스탠다드석유회사 직원으로 한국에서 일하며 석유를 공급했던 기독 실업인 릴리안 휘트만이 대표적이다. 각 선교사의 사역 내용이 담긴 선교사 사전이다.

장창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