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목사 “믿음이란 주님 안에서 꿈꾸는 것”

입력 2024-07-25 03:02
중화권 성도들과 이영훈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 등이 24일 경기도 파주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열린 제33회 OCCK 성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제공

“승리하는 신앙생활의 비법은 3개다. 말씀과 기도, 성령충만. 이들 3개를 하나로 묶는 것은 믿음이다. 믿음이 있다면 누구나 위대한 기적을 경험할 수 있다.”

이영훈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는 24일 경기도 파주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열린 OCCK(Overseas Chinese Conference in Korea) 성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 목사는 ‘믿음과 꿈’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믿음이란 주님 안에서 꿈을 꾸는 것”이라며 “꿈을 붙잡고 앞으로 나아가면 꿈꿨던 미래가 오늘이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980년대 미국 워싱턴에서 출석 성도가 50명 수준이던 교회를 기도를 통해 1000명 규모로 부흥시킨 경험 등을 소개했다. 그는 “꿈을 이루고 싶다면 하나님의 말씀을 믿어야 한다”며 “말씀은 축복의 근원이다. 날마다 말씀을 묵상하고 외우고 기록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OCCK 중화사역본부(총재 이영훈 목사)가 주최하는 OCCK 성회는 1986년 시작돼 올해 33회째를 맞았다. 여의도순복음교회에 따르면 이 성회는 중화권 복음화에서 주목할 만한 효과를 내고 있는데 대만의 경우 80년대 복음화율은 2%에 불과했으나 많은 성도가 OCCK 성회에 참여하면서 지금은 그 비율이 10%에 달한다.

올해 성회는 오는 29일까지 계속된다. 김병삼(만나교회) 소강석(새에덴교회) 주성민(세계로금란교회) 아브라함 쿠(대만 뉴라이프교회) 목사 등이 말씀을 전하며 대만 싱가포르 마카오 등지에서 온 성도 1500여명이 참가하고 있다.

파주=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