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日 야쿠시마에 무공해 전기버스 공급

입력 2024-07-24 07:25

현대자동차가 일본 전기 버스 시장에 진출한다. 현대차는 일본 운수·관광 서비스 기업인 이와사키그룹과 무공해 전기버스 일렉시티타운 공급을 위한 구매의향서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현대차는 오는 4분기 출시되는 일렉시티타운 1호차(사진)를 시작으로 내년 1분기까지 총 5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일렉시티타운은 일본 현지 상황에 맞춰 특화 개발된 9m급 전장의 중형 저상 전기버스다.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일본 기준 220㎞ 이상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와사키그룹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가고시마현 야쿠시마에서 노선버스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사키 요시타로 이와사키그룹 사장은 “현재 일본에 중국산 전기버스도 판매되고 있지만 무엇보다도 품질 신뢰도가 높은 현대차의 전기버스를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