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무슨 무익한 말을 하든지 심판 날에 이에 대하여 심문을 받으리니.(마 12:36)
But I tell you that men will have to give account on the day of judgment for every careless word they have spoken.(Matthew 12:36)
성경에는 조물주와 피조물의 조화로운 ‘샬롬’의 관계를 무너뜨리기 위한 사탄과 사람들의 수많은 시도가 기록돼 있습니다. 천지창조 후 이 관계를 깨뜨리기 위해 첫 번째로 시도한 생물은 뱀이었고 이때 사용된 도구는 뱀의 혀였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어진 인간 또한 혀에 힘이 있습니다. 그래서 잠언 18장 21절은 “죽고 사는 것이 혀의 힘에 달렸다”고 말합니다.
오늘 본문은 상처를 주는 말 즉 해로운 말, 무익한 말을 하면 심판을 받는다고 말씀합니다. 말에는 능력과 권세가 있기 때문입니다. 무익한 말에도 사람을 상하게 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잠언 12장 18절은 “함부로 말하는 것이 칼로 찌름 같다”고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함부로 하는 말은 사람을 죽이거나 다치게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생명을 살리는 복음을 전하셨습니다. 그 완성은 십자가였습니다. 예수께서 우리 죄를 대신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심으로 지상에서 말씀하신 복음의 말씀을 완성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선하신 복음을 따라 영혼을 살리는 축복의 말, 생명의 말을 해야 합니다.
박순형 목사(남양주 필리아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