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도사’ 개그맨 장두석 별세

입력 2024-07-23 11:40
사진공동취재단

1980~90년대에 인기를 누렸던 개그맨 장두석이 별세했다. 향년 67세.

22일 대한민국방송코미디협회에 따르면 고인은 이날 오전 8시 평소 앓고 있던 신장 질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1980년 TBC 제2회 개그콘테스트로 데뷔한 고인은 1980~90년대 ‘유머 1번지’, ‘쇼 비디오 자키’ 등 다양한 KBS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이름을 알렸다. ‘유머 1번지’에서 선보인 콩트 코너 ‘부채도사’와 ‘쇼 비디오 자키’의 정규 코너 ‘시커먼스’로 인기를 얻었다. 특히 ‘부채도사’ 속 유행어 ‘실~례 실~례 합니다~ 실례실례 하세요~’는 시청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고인은 ‘오늘 밤에’, ‘초이스’ 등의 앨범을 발매하고 가수로도 활동했다.

빈소는 서울 여의도성모장례식장 8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4일 오전 8시에 치러진다. 장지는 파주 통일로추모공원이다.

정진영 기자 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