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7월 24일] 주밖에 도와줄 이가 없사오니

입력 2024-07-24 03:09

찬송 : ‘주께로 한 걸음씩’ 532장(통323)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역대하 14장 11~12절


말씀 : 아사 시대에 10년 동안은 나라가 평화로웠습니다. “아사가 이방 제단과 산당을 없이하고 주상을 훼파하며 아세라 상을 찍고 유다 사람을 명하여 여호와를 구하게 하고 그 율법과 명령을 지키게”(대하 14:2~5) 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때 구스 사람 세라가 군사 100만명과 병거 300승을 거느리고 유다를 쳐들어왔습니다. 아사 왕은 어떻게 대처했을까요. 제일 먼저 기도를 드렸습니다. “여호와여 강한 자와 약한 자 사이에는 주밖에 도와줄 이가 없사오니 우리 하나님 여호와여 우리를 도우소서 우리가 주를 의지하오며 주의 이름을 의탁하옵고 이 많은 무리를 치러 왔나이다 여호와여 주는 우리 하나님이시오니 원컨대 사람으로 주를 이기지 못하게 하옵소서 하였더니.”(대하 14:11)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든 먼저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 교회 여학생이 배가 몹시 아파 병원에 가려고 택시를 타려다가 “목사님께 기도 받고 가야겠다”고 생각하고 택시를 돌려 돌아온 적이 있습니다. 그 여학생은 이후에 병원에서 수술을 잘 받았습니다. 어떤 분은 한겨울에 보일러가 고장이 났다고 전화를 한 적이 있습니다. “목사님! 보일러가 고장 났습니다. 기도해 주세요.” 말도 안 되는데 기도 요청을 했던 겁니다. 그렇다면 기도를 드린 후 보일러는 가동됐을까요.

오늘 본문에서 아사 왕은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합니다. “여호와여 강한 자와 약한 자 사이에는 주 밖에 도와줄 이가 없사오니 우리 하나님 여호와여 우리를 도우소서.”(대하 14:11)

야곱은 밧단 아람에 있을 때, 하나님을 섬기지 않고 사람을 섬기며(호 12:12)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마라의 쓴 물 앞에서 모세를 원망합니다. 정탐꾼은 기도하지 않고 믿음 없는 말만 합니다.

반대로 모세는 홍해 앞에서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께서 “그들의 병거 바퀴를 벗겨서 달리기가 어렵게 하시고”(출 14:25) 바닷물도 일어나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여호수아의 기도에 “태양이 머물고 달이 그치기를 백성이 그 대적에게 원수를 갚도록 하였느니라.”(수 10:13)

본문 12절을 봅시다. “여호와께서 구스 사람을 아사와 유다 사람 앞에서 쳐서 패하게 하시니 구스 사람이 도망하는지라.” 구스 사람 세라의 100만 군대와 병거 300승이 하나님과 하나님의 백성을 대적했지만 아사 왕과 백성들의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께서 싸워주심으로 구스는 패하고 이스라엘이 이겼습니다.

“네 대적들이 일어나 너를 치려하면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 앞에서 패하게 하시리니 그들이 한 길로 너를 치러 들어왔으나 네 앞에서 일곱 길로 도망하리라.”(신 28:7)

기도 : 하나님 아버지! 자유 대한민국이 부국강병을 하게 하옵소서! 능력과 지혜와 승리를 주심을 믿사옵나이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양한승 양무리순복음교회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