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QT] 무관심

입력 2024-07-23 03:03

다만 네 고집과 회개하지 아니한 마음을 따라 진노의 날 곧 하나님의 의로우신 심판이 나타나는 그 날에 임할 진노를 네게 쌓는도다.(롬 2:5)

But because of your stubbornness and your unrepentant heart, you are storing up wrath against yourself for the day of God's wrath, when his righteous judgment will be revealed.(Romans 2:5)

세상의 기준에서는 법을 어긴 자가 합당한 벌을 받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의로운 심판에서는 무관심한 것도 죄가 됩니다. 달란트 비유에서 한 달란트 받은 자는 달란트를 사용하지 않고 땅을 파서 감춰두고 주인이 돌아오자 돌려줬습니다. 주인은 그 종에게 악하고 게으르다고 말하고 바깥 어두운 데로 내쫓았습니다. 무관심한 종을 게으른 종의 차원이 아니라 악하다고 호통을 친 것입니다.

세상의 기준과는 달리 공의의 하나님께서 의로운 심판을 하실 때는 이런 무관심한 행동은 죄가 됩니다. 마치 강도를 만난 사람을 무심히 지나쳐버린 제사장과 레위인이 결국 죄에서 벗어날 수 없었던 것과 같습니다. 알고도 행하지 않음은 하나님의 기준으로는 죄가 돼 심판 때 벌을 받게 됩니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죄가 됩니다. 행함 없는 믿음은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거부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것은 성령의 사역을 훼방하는 죄가 됩니다. 그래서 심판 때 벌을 받게 됩니다.

박순형 목사(남양주 필리아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