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운용자산 340조… 해외시장 공략 박차

입력 2024-07-22 18:05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글로벌 운용자산이 지난 5월 말 기준 340조원을 넘어섰다. 해외 진출 21년 만으로 국내외 운용자산(AUM) 중 40% 정도인 147조원이 해외에서 운용되고 있다.

미래에셋이 국내 운용사 중 처음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때만 해도 힘들 것이란 전망이 많았다. 하지만 미래에셋은 미국, 베트남, 브라질, 아랍에미리트, 영국, 인도, 일본, 중국 등 16개국에서 340조원을 운용하는 금융기업으로 입지를 다졌다. 미국, 캐나다, 홍콩 등에 있는 상장지수펀드(ETF)가 글로벌 비즈니스를 견인하는데 미래에셋이 지난 5월 말 기준 전세계에서 운용하는 글로벌 ETF는 585개에 이른다.

해외 시장에선 지난 2011년 캐나다 ETF 운용사 ‘Horizons ETFs’를 시작으로 적극적인 인수·합병을 추진해왔다. 지난해에는 호주 로보어드바이저 전문 운용사 ‘Stockspot’을 인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