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 ‘어려운 일 당할 때’ 543장(통342)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8장 5~10절
말씀 : 믿음은 공기처럼 눈에 보이진 않지만 신앙생활에는 큰 영향을 줍니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다는 것은 마치 눈에 보이지 않는 믿음을 마치 공기와 같은 존재를 인식해 받아들였다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행하고 보는 것으로 행하지 아니함이로라”(고후 5:7)는 말씀을 떠올려보면 됩니다.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요 20:29)라는 말씀도 있습니다. 성경에 보면 혈루증을 앓는 여인에게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네 병에서 놓여 건강할지어다”(막 5:34)라는 말씀이 있고, 디메오의 아들에게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막 10:52)라는 말씀도 나옵니다.
이만한 믿음이란 ‘영혼의 구원’을 믿는 것입니다. 예수님 사역의 본질은 가르침, 병자를 고침, 귀신을 쫓아냄 등이 아니었습니다. 핵심은 영혼 구원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마 4:17)고 말씀하시면서 우리의 영혼 구원을 원하셨습니다. 이방인 백부장은 회개한 뒤 즉시 예수님을 “주여”라고 부르며 영접했지만(마 8:6),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아 “바깥 어두운 데 쫓겨나 거기서 울며 이를 갈게”(마 8:12) 됐습니다.
이만한 믿음은 ‘능력의 말씀’을 믿는 것입니다. “내가 가서 고쳐 주리라 백부장이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내 집에 들어오심을 나는 감당하지 못하겠사오니 다만 말씀으로만 하옵소서 그러면 내 하인이 낫겠사옵나이다”(마 8:7~8)라는 대목을 봅시다. 백부장은 말씀만 있으면 하인은 나을 거라고 믿었습니다. 말씀을 ‘능력의 말씀’으로 믿었습니다. “예수께서 들으시고 놀랍게 여겨 따르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스라엘 중 아무에게서도 이만한 믿음을 보지 못하였노라”(마 8:10) 하시고 백부장의 ‘이만한 믿음’을 칭찬하셨습니다.
이만한 믿음은 ‘끝까지 참고 기다리는 것’입니다. 신하의 아들이 죽었다고 했을 때, “가라 네 아들이 살아 있다 하시니”(요 4:50)라는 말씀을 믿고 가보니 진짜로 살아 있었습니다. 백부장에게도 “네 하인이 나았다”하시니 하인이 나았습니다. 욥이 여러 달째 고난 가운데 있을 때, 욥의 아내는 참지 못하고 “그래도 자기의 순전을 굳게 지키느뇨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욥 2:9)라고 하시며 냉정히 돌아섰습니다. 그러나 욥은 참고 인내하며 주님을 기다렸습니다.
아브라함이 99세나 되어 자기 몸이 죽은 것 같음을 알고도 믿음이 약하여지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것이 ‘이만한 믿음’입니다.
기도 : 하나님 아버지! 영혼의 구원을 얻는 믿음을 갖게 하옵소서. 주님의 말씀을 더욱 견고히 믿고 의지하게 하옵소서. 끝까지 참고 인내해 승리하게 하옵소서. 백부장과 같은 ‘이만한 믿음’을 갖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양한승 목사(양무리순복음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