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목사 줄리어스 김 박사… 미 웨스트민스터신학교 석좌교수에 선임

입력 2024-07-18 03:05

미국 웨스트민스터신학교는 최근 줄리어스 김(사진) 박사를 한국어사역부 대표 및 글로벌사역부 석좌교수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박사는 지난 1일부터 웨스트민스터신학교에서 새로운 사역을 시작했다.

김 박사는 앞서 3년간 복음연합(TGC·The Gospel Coalition) 대표로 섬겼으며 20년간 캘리포니아주 웨스트민스터신학교에서 학생처장과 실천신학 교수로 봉직했다. 미국장로교(PCA) 소속 목회자로 현재 캘리포니아 뉴라이프장로교회 협동목사로 섬기고 있다. 대표 저서로 ‘설교학: 복음 중심적 설교의 설계와 전달’이 있다. 전미복음주의협회, 커버넌트대, 피스메이커 이사회에서도 활동 중이다.

김 박사는 “이곳에서 다양한 재능을 가진 교수진, 직원들과 협력하며 그리스도와 세계 교회를 위해 하나님의 뜻을 선포하는 성경 전문가를 양성하는 사역에 동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웨스트민스터신학교 한국어사역부는 목회자들이 건전한 성경해석학에 기초해 그리스도 중심적 설교를 할 수 있도록 훈련하는 ‘한국어 목회학 박사과정(KDMin)’, 평신도 선교사 목회자를 위한 ‘한국어 신학 석사과정(KMATS)’, 45주간 성경 전체를 그리스도 중심으로 읽는 ‘리딩 지저스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손동준 기자 sd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