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포르투갈 호카곶까지 3만5000㎞를 차를 몰고 7개월에 걸쳐 이동한 기록을 엮었다. 대학생이던 저자는 쏟아지는 과업, 망가진 인간관계로부터 달아나고 싶었다. 대륙의 끝에 서서 생각한다. 도망치는 것도 생각보다 할 만하다고,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또 도망칠 수 있을 거라고. 그래서 그는 돌아가기로 한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포르투갈 호카곶까지 3만5000㎞를 차를 몰고 7개월에 걸쳐 이동한 기록을 엮었다. 대학생이던 저자는 쏟아지는 과업, 망가진 인간관계로부터 달아나고 싶었다. 대륙의 끝에 서서 생각한다. 도망치는 것도 생각보다 할 만하다고,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또 도망칠 수 있을 거라고. 그래서 그는 돌아가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