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포항에 복합문화공간 ‘파랑뜰’ 개원

입력 2024-07-18 03:05

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가 포항시와 함께 지역사회를 위한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했다. 한동대는 포항 북구 장량동에 환동해지역혁신원 제1캠퍼스, 이른바 ‘파랑뜰’을 개원(사진)했다고 17일 밝혔다.

한동대에 따르면 파랑뜰은 푸른 동해와 하늘을 배경으로 무한한 상상력을 자유롭게 펼쳐가는 공간을 의미하며, 지역민들의 창의성과 행복을 키워나가는 복합문화공간을 표방한다. 지역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휴식 공간, 소그룹 회의실, 다목적 교육장 등을 갖추고 있어 지역의 문화예술, 경제, 교육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 포항시와 지역대학이 당면한 문제를 학생 주도로 자유롭게 해결하고 지역민들이 언제든 방문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최도성 총장은 “파랑뜰 개원을 계기로 ‘환동해 글로벌 이니셔티브(환동해 국제화 추진기구)’ 사업의 하나인 대학·지자체 협력 전담 기구 설립을 통해 지역민과 소외계층의 교육, 문화, 국제 역량 강화에 주력할 예정”이라며 “한동대가 지역산업과 연계·발전하는 특성화 대학으로 거듭나며 지역 혁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동대는 오는 11월 남구 지역에 제2캠퍼스를 개원할 예정이다.

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